[선택 4·15] 여야 선대위 체제 고공전…"국난극복 vs 경제심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과 통합당이 일제히 선대위를 띄우고 선거 모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고공전을 전개하며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당정청이 머리를 모은 끝에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든 민주당, '기존 예산 100조원을 전용해서 코로나 극복 재원을 마련하자'는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 "김종인 위원장의 주장은 듣기에 따라서는 무책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. 조국을 지키는 국방비인지,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교육비인지 (어떤 항목을 줄일 것인지)…"<br /><br />탁월한 선거전략가인 김종인 위원장의 등판에 무시 전략으로 일관하던 데서 벗어나 김종인 때리기를 본격화한 건데, 정부여당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긍정 여론이 높아지자 상당한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'못 살겠다, 갈아보자'는 슬로건을 앞세운 통합당은 '경제 심판론'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잘못된 경제정책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'미증유의 경제위기'가 초래됐다며,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아집은 코로나 위기, 경제 쓰나미에서 우리나라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양당은 모두 원내 1당을 목표로 설정하며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지역구 130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고,<br /><br /> "이번에는 수도권에서 지난번보다 좀 더, 더 얻을 것으로 예상 내지 기대가 되고 있고요."<br /><br />통합당은 과반 의석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선거를 하면 당연하게 경쟁에서 과반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선거운동을…"<br /><br />비례대표용 형제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도 일제히 선대위를 구성하고, 양당의 득표전에 힘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